'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.' 책 제목만 본다면 인생에서 다정하게 행동하면 살아남기 편하다는 자기개발서같지만, 책을 까고 보면 과학적 실험과 이성적인 근거에 기반을 둔 유전생물학책입니다. 신체적으로 더 좋은 스펙을 가진 네안데르탈인보다 호모 사피엔스가 끝까지 생존한 이유나 같은 조상에서 갈려져나온 개와 늑대 중 개는 어떻게 개체 수를 늘려나갔고, 어째서 늑대는 멸종위기종인지 이를 근거를 들며 설명합니다. 이러한 생물학에 관련된 이슈를 이야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죠. 바로 '찰스 다윈'. 다윈에 의해 처음으로 제시된 '자연선택' 즉 주어진 환경에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성질을 가진 종들이 그 성질을 후대로 전달하여 널리 퍼지게된다는 원리에서 '강한 것'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'다정함'에 그 목적..